“정월 나혜석 연구의 쟁점과 과제 심층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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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나혜석 연구의 쟁점과 과제 심층 토론”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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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나혜석학회, ‘제1회 나혜석 학술대회’ 개최
“17일 오후 1시30분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수원박물관(관장 박덕화)과 나혜석 학회가 공동으로 오는 17일 오후 1시30분 ‘제1회 나혜석 학술대회-나혜석 연구의 쟁점과 과제’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연다.

나혜석 학회는 지난 9월 1일 여성유화가이자 문학가, 여성해방론자인 나혜석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창립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나혜석에 대한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해석해, 향후 학회의 연구과제로 삼고자 마련됐다.

나혜석 관련 연구는 문학·여성사·미술사·역사학계에서 다양하게 시도돼 왔지만, 그녀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학회가 출범해 그녀와 관련된 종합적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는 학술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학술대회는 총 5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윤범모 가천대 교수는 나혜석 미술작품의 진위여부에 대한 종합적 고찰로서 ‘나혜석 미술세계의 연구와 과제’를 발표한다.

김형목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나혜석의 생애를 재조명하고 민족운동사에서 나혜석의 위치를 자리매김하는 ‘나혜석, 민족운동사에서 연구동향과 과제’를 발표한다.

김복순 명지대 교수는 ‘조선적 특수의 제 방법과 아나카 페미니즘의 신여성 계보-나혜석의 경우-’를 통해 나혜석의 페미니즘 사상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내놓는다.

또한 김경일 한국한 중앙연구원 교수는 ‘차이와 구별로서의 신여성-나혜석의 사례를 중심으로’를 우라가와 도쿠에 구마모토대 강사가 ‘나혜석의 사회의식과 언론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시각의 연구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덕화 관장은 “세계여성으로서 수원출신의 나혜석에 대한 새로운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혜석의 연구와 사업들이 세계여성사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수원박물관(031-228-41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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