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실은 실버빨래방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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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실은 실버빨래방이 달려갑니다”
  • 정준호 기자
  • 승인 20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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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통장협의회가 매주 목요일 운영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주민센터(동장 이현재)에는 매주 목요일이면 이불이며 옷가지들이 빨래줄에 주렁주렁 잘 익은 감처럼 매달려 있는 흔치않은 광경을 보게 된다. 이날 사랑실은 실버빨래방 운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연무동 통장협의회가 주관이 돼 운영하고 있다. 통장들이 각 통의 독거노인, 모자가정, 한부모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우리의 이웃들의 세탁물을 순회하며 수거해 세탁한 후 건조하여 가정에 배달까지 한다.

요즘처럼 날이 추워지면 더욱 깨끗하고 산뜻한 옷이며 이불들이 필요해 지게 마련인데 사랑실은 실버빨래방은 비록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주민들에게 칭찬이 자자하고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황옥희 통장협의회장은 “우리 이웃의 빨래는 내 빨래감이나 다름없다”며 “깨끗한 빨래를 갖다 주면 활짝 웃는 이웃의 얼굴이 너무 보기 좋다”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한편, 사랑실은 실버빨래방은 앞으로 지역의 사랑방 역할로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하는 자원봉사자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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