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공공청사 균형재배치, 시민중심 행정혁신의 시작”
상태바
박남춘 인천시장 “공공청사 균형재배치, 시민중심 행정혁신의 시작”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루원복합청사 건립과 별관청사 매입 및 이전...차질 없는 추진” 다짐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 뉴스피크
▲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15일 오후 페이스북에 이날 인천일보 이순민 기자가 쓴 루원복합청사 관련 기사를 봤다면서 인천시의 ‘공공청사 균형재배치’에 대해 소개하며 “균형발전과 시민중심 행정을 위한 혁신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박남춘 시장은 “미추홀타워에 있던 직원들이 속속 시청사 인근 별관 건물로 이사를 하고 있다”며 “그동안 인천시 업무가 남동구 본청과 연수구 미추홀타워에 나눠져 있어 민원인들의 불편이 컸다”고 이사 배경을 알렸다.

이어 “이사를 마치고 별관을 개청하면 혼란을 줄이고 시민편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천애뜰 확대와 주차장 증축 사업도 지난해 11월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국비를 확보해 이미 실시설계에 들어갔다”며 “지난 2일 정부 심사를 통과한 루원복합청사 건립사업 역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 공공청사 균형재배치와 관련 박 시장은 “2017년 민선 6기 시정부에서는 루원시티 제2청사와 시청 주변부지 신청사 건립이라는 투-트랙 청사 계획을 추진했다”며 “그러나 재정계획 부실 등으로 신청사 건립 계획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제2청사 건립 역시 발이 묶이게 됐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취임 직후 전임 시장이 추진하던 사업의 재검토 결정을 받아들고 많은 고뇌와 검토를 거듭했다”며 “‘정부의 심사도 통과하지 못하고, 과도한 예산이 들어 시민들의 공감과 신뢰 역시 얻을 수 없는 신청사 건립 계획을 과감히 백지화하자’는 것이 제가 내린 결단이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박 시장은 “이후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가치와 시민을 중심에 두고 ‘루원시티 공공청사 균형재배치’ 사업에 대한 정책 연구를 진행했고, 1년 뒤인 2019년 방향성에 대해 발표드렸다”며 “사업비를 절감하면서도 실질적인 입주 인원을 늘리고, 공공청사 이전으로 인한 원도심 공동화 우려도 해소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달 초 이 기자의 표현처럼 ‘정부의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었다”며 “이제 멈춰있던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재개해 마무리 짓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건축설계 공모에 착수할 것”이라고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인천지방국세청 루원시티 이전과 관련해서도 청사 신축을 위한 국비를 확보한 만큼 연내 사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루원복합청사 건립과 별관청사 매입 및 이전은 균형발전, 시민중심 행정의 확대와 안착을 위한 행정혁신의 시작이다.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