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제1회 노작문화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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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1회 노작문화제 성황리 개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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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명 시인, 제12회 노작문학상 수상”

화성시(시장 채인석)은 13일 노작홍사용문화관(화성시 동탄 소재)과 노작고원 일원에서 ‘제1회 노작문화제’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노작연극동아리 산유화회의 개막 공연작인 ‘붉은 시름(연출 황이선)’을 비롯해 화성시민 애송시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작가가 그린 자화상 전, 제12회 노작문학상 시상식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12회 수상자로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시세계를 오랜 기간 구축해왔다는 평가를 받는 이수명 시인(수상작 ‘대부분의 그는’ 외 4편)이 선정됐다. 이 시인은 최근 들어 그 시적 행보에 더욱 긴장감이 느껴지고 있고, 우리 시의 폭을 넓게 끌어갈 시인이라는 평을 받았다.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동인지 ‘白潮(백조)’를 창간하는 등 낭만주의 시를 주도했던 시인이자,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신극운동에 참여했던 예술인 노작(露雀) 홍사용(洪思容.1900-1947)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지난 2001년부터 그 해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에게 수여하고 있다.

역대수상자와 수상작품을 보면 제1회 안도현 <시인>, 제2회 이면우 <거미>, 제3회 문인수 <달북>, 제4회 문태준 <어두워지는 순간>, 제5회 김경미 <질-改作>, 제6회 김신용 <도장골시편-민달팽이>, 제7회 이문재 <물의 결가부좌>, 제8회 이영광 <물불>, 제9회 김행숙 <어두운 부분>, 제10회 김소연 <다행한 일들>, 제11회 심보선 <지금 여기> 등이다.

한편, 노작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이덕규 위원장(시인, 노작문학관장)과 정진규(시인, 현대시학 주간), 최정례(시인), 이문재(시인, 경희사이버대 교수), 유성호(평론가, 한양대국문과 교수) 위원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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