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2주간 5권까지 대출 가능
[뉴스피크] 경기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화성시도서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휴관이 연장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구독형 전자책’을 도입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시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독형 전자책은 기존에 도서관에 제공해왔던 소장형 전자책과 달리 도서 한 권당 대출인원 제한이 없어 수요가 많은 도서도 대기하지 않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hscitylib.or.kr) 내 전자자료 게시판에서 대출하거나,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어플을 다운받아 ‘화성시립도서관’을 검색하면 된다.
지난달 말 기준 4,163종의 소장형 전자책과 이번에 도입된 32,032종의 구독형 전자책 모두 서비스하며, 화성시 도서관 회원증 소지자(정회원)는 2주간 5권까지 이용 가능하다.
화성시 도서관 회원이 아닐 경우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전 국민 대상으로 4월 한 달 간 제공하는 ‘책쉼터’를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내에서 검색해 이용할 수도 있다.
구독형 전차책은 오는 연말까지 약 24,000여 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경은 평생학습과장은 “길어지는 휴관으로 제한된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도서관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도서관은 지난달 19일부터 이용객 간 접촉을 줄이면서도 도서 대출이 가능한 사전예약 대출서비스 ‘북 테이크아웃’을 도입해 지금까지 총 7,500여 명 20,000여 권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