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등산로 5월 1일부터 자연휴식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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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산 등산로 5월 1일부터 자연휴식년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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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5월 1일부터 광교산 3개 등산로에 대한 자연휴식년제를 진행한다. ⓒ 뉴스피크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5월 1일부터 자연 스스로 생태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자 광교산 등산로 3개구간에 대해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연휴식년제는 자연생태계 보존을 위해 훼손의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해 일정기간 출입을 통제하는 제도이다.

현재 광교산은 수원시민과 경기도 남부권 주민은 물론 전국에서 즐겨 찾는 도심 속 산림문화휴양공간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등산객들이 붐비면서 생태계 교란과 산림 훼손이 발생돼 불가피하게 휴식년제를 결정한 것이다.

시는 광교산 이용과 보존의 조화를 도모하며 자연스스로 회복할 수 있도록 사방댐~절터약수터, 문암골~백년수 정상, 창성사 후면~절터약수터에 이르는 총 4.2km 구간을 오는 5월 1일부터 2014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한다.

시는 휴식년제로 광교산을 찾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우회등산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훼손된 산림지역은 주변 환경과 친화적인 생태복원을 추진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산림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교산의 생태가 회복될 때까지 광교산 보호를 위해 휴식년제 기간에는 해당 등산로에 출입을 말아 달라”며 등산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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