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경기 화성시에서 29일 콘서트
상태바
안치환, 경기 화성시에서 29일 콘서트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2.0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정의 무대’ 선사
안치환 자유콘서트가 오는 29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 뉴스피크

시대와 함께 해 온 가수 안치환이 경기도 화성시에서 삶과 사랑의 무대를 선사한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백대식)은 반석아트홀 개관1주년을 기념해 이 시대의 노래꾼 안치환 콘서트를 오는 29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랜 음악적 호흡 아래 서정과 격정의 거친 선을 그리며 퍼져가는 수묵화 같은 음악을 선보여온 ‘안치환과 자유’가 이번에는 반석아트홀 무대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편곡과 색다른 사운드로 삶과 사랑을 노래한다.

평소 ‘콘서트는 노래다’라는 신념 하나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노래로만 그들에게 이야기를 건네 왔던 그가 꾸미게 될 이번 무대는 번쩍거리는 특수효과나 요란한 볼거리를 통한 연출보다는 그만의 노래와 사운드 등 음악적 진정성을 통해 소통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이 시대를 향한 그의 거침없는 외침 같은 ‘자유’, ‘산맥과 파도’, 편안하고 부드럽게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내가 만일’, 우리를 향한 위로와 위안을 담은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위하여’ 등 안치환의 색깔을 확실히 보여주는 노래들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 위로하는 무대, 삶과 사랑이 노래가 되고 노래가 위안이 되는 무대, 그리고 열심히 살아온 우리들을 위한 가슴 따뜻한 선물 같은 무대가 될 것이다.

한편 안치환은 화성시 매향리 출신으로, 대학시절 노래패 ‘울림터’를 시작으로, 1986년 노래모임 ‘새벽’, ‘노래를 찾는 사람들’을 거쳐 1989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를 통해 싱어 송 라이터로 인정받았던 안치환은 기존 민중가요의 특성이었던 ‘집단의 이야기’가 아닌 ‘개인의 이야기’를 포크 록어법으로 담았고, ‘내가 만일’의 히트로 그의 음악을 널리 알렸다.

이후 1997년 결성한 밴드 ‘자유’와 함께 더욱 탄탄해진 록 어법으로 ‘안치환과 자유’만의 음악적 질감을 완성해 발표한 5집 앨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14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