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B 소속 미드필더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26)가 경기도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축구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리보르노 소속의 모로시니는 14일(현지시간) 아드리아키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스카라와의 세리에B 원정경기 중 전반 31분께 심장마비로 쓰러져 결국 숨졌다.
모로시니가 쓰러진 직후 의무요원들은 곧바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하고, 인근 병원에 후송했으나 병원 도착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모로시니의 사망과 관련 이번 주말 예정돼 있던 모든 축구 일정을 취소했다. 모로시니는 이탈리아 21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를 지낸 바 있다.
모로시니의 안타까운 죽음이 알려지자 축구팬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거나 “축구에서 또 이런 일이 발생했네요”라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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