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정치에 무관심했던 젊은이들께 호소합니다. 투표합시다.”
화천군 감성마을 소설가 이외수씨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 하루 전인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투표 독려 글의 한 대목이다.
이씨는 “투표하는 날 비가 온다는 소식입니다”라며 “설마 봄비에 투표소다 떠내려 가기야 하겠습니까”라고 하면서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여러분의 투표수혈이 병든 민주주의를 되살립니다.”
이씨는 또한 “이명박 정부가 살리지도 못할 경제, 살린다는 명분으로 목 졸라 죽인 도덕, 이제는 되살릴 때가 왔습니다”면서 이렇게 호소했다.
“내일 투표하지 않으면 세상은 다시 부패의 늪에 빠지게 됩니다. 당신의 한 표가 도덕을 살리고 세상을 구원합니다.”
한편, 앞서 이씨는 투표 독려 공약으로 “선거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스포츠머리로 삭발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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