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초,중,고 교사연구로 탄생한 학교혁신방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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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초,중,고 교사연구로 탄생한 학교혁신방안 소개
  • 전철규 기자
  • 승인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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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16일 교육현장에 있는 교원이 1년간의 NTTP(New Teacher Training Program) 연구년을 통해 직접 개발한 학교현장의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연구년에 참여한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원 160명은 13일 성남 보평초등학교에서 열린 '2011 NTTP 연구년 최종보고회'에서 자신들이 연구한 주제를 발표했다.

성남 수내중학교의 박숙영 교사는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ㆍ엄벌 중심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비폭력 대화를 중심으로 한 평화감수성계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박 교사는 "비폭력대화란 마음속 폭력을 가라앉히고 본성인 연민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대화를 나누도록 돕는 것"으로 "훈련을 통해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 진심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 연구자료를 통해 "헬싱키국제학교는 비폭력 대화를 도입한 후 학교폭력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안양 동안고등학교의 이정경 교사는 학교 부적응학생의 자아 존중감을 향상시켜 학교생활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방안으로 음악치료 과정을 제시했다.

그는 "드럼류, 자일로폰, 메탈로폰, 패들드럼 등 다양한 악기를 활용한 음악교육은 부적응학생들의 주의집중력, 사고력, 표현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들 160개 연구를 NTTP 홈페이지(http://nttp.goe.go.kr)에 게재하고 도내 학교 및 관련 부서에 제공해 참고자료로 활용하게 할 계획이다.

NTTP란 교원 역량신장 프로그램의 하나로 교사연수, 연수원학교 운영, 교원 연구년제, 교과교육 연구회 지원 등의 사업으로 나뉘어 있으며, 연구년제에 참여하는 교사에겐 1년간 연구비 50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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