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시에서 제공한 각종 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2011년 11월 말까지 처리 완료한 단순 민원 중 1일 이상 소요된 것이며, 민원 처리 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부서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민원을 처리한 부서는 3,557건을 처리한 경제정책과다. 청소행정과가 2,796건, 대중교통과가 2,523건을 처리하여 뒤를 이었다. 상위 20개 부서가 1일 이상 소요되는 단순 민원 전체 처리건수의 50% 가량인 19,623건을 처리했다.
만족도 조사는 2월 10일까지 전문 용역기관을 통해 실시한다. 부서별 20명씩 총 400명을 표본조사하며, 민원 처리 전 과정에 대한 만족도와 친절도 등을 평가한다.
조사방법은 설문지에 의한 전화조사이며 부서별 개별 평가도 실시한다. 평가항목은 ▶이용과정 만족도, ▶공무원 응대 친절도, ▶시설 및 이용환경, ▶전반적인 만족도이며 16개 세부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는 평가 점수를 공개하고 우수부서는 3월에 표창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취약분야는 진단을 통해 집중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다.
박흥식 자치행정과장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행정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고객요구를 파악하여 행정서비스 개선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외부 고객 만족도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단계적 정책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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