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무료교육 지원
[뉴스피크] 용인시(시장 백군기)는 일부 장애인에 한해 지원했던 운전면허 취득 무료교육을 모든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원활한 취업을 돕기 위해서다.
이에 1~4급 장애인과 5~6급 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에게만 지원했던 운전면허(1, 2종 보통) 취득 무료교육을 올해부턴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이 받을 수 있게 됐다.
취업 의사가 있으면서 운전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장애인이나 기초생활수급대상자는 매월 25일까지 용인시 일자리센터 장애인전담창구로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이 운전면허 시험에 응시하려면 장애 정도에 따라 운동능력측정검사, 청력검사, 전문의 진단 등의 별도 검사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면허 취득을 위한 교육비는 무료이고 장애별 검사·시험응시·면허발급에 드는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면허를 취득해 좀 더 다양한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7년 10월 도로교통공단 용인운전면허시험장과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용인운전면허시험장은 시에서 추천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운전면허시험에 필요한 학과·기능 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운전면허취득 희망자를 발굴하고 면허 취득자들을 대상으로 취업프로그램 및 일자리 알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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