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청개구리마을, 마을교육공동체 모범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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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청개구리마을, 마을교육공동체 모범되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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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승 수원시의원, 수원 최초 마을학교 ‘서호청개구리마을’ 개관식 참석
서호초 유휴교실 활용···북카페, 밴드연습실, 노래연습실, 목공실 등 갖춰
▲ 수원시의회 이철승 의원(율천동·구운동·서둔동,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서호초등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마련된 ‘서호 청개구리 마을’ 개관식에 참석해 북카페를 둘러보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원도심인 수원시 서둔동의 서호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해 개관한 서호청개구리 마을에서 청소년과 아이들이 더 즐겁고 행복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주민들도 함께 소통하고, 고유하는 공간으로서 공동체 문화가 되살아나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수원시의회 이철승 의원(율천동·구운동·서둔동,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서호초등학교 유휴 교실을 활용해 마련된 ‘서호 청개구리 마을’ 개관식에 참석해 한 말이다.

서둔동 소재 서호초등학교 별관에 문을 연 ‘서호청개구리마을’은 수원시 최초의 마을학교다. 지난 해 5월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서호초등학교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호초 별관 1·2층에 면적 1132.2㎡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도서관, 청소년자유공간(북카페, 밴드연습실, 노래연습실), 목공실, 2층에는 회의실, 강의실, 댄스·난타연습실 등을 갖췄다. 국비 3억 5000만 원, 시비 9억 3600만 원 총사업비 12억 8600만 원이 투입됐다.

이철승 의원은 “서호청개구리마을은 학교 별관 전체를 사용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3층에는 학교 내에 설치된 최초의 시립서호지역아동센터도 자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호청개구리마을을 중심으로 청소년과 아이들, 주민들이 함께 마을교육공동체의 모범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해 백혜련 국회의원이 특별교부금을 확보하면서 원활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서둔동 지역에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시설이 전무한 상태였는데, 서호청개구리 마을은 청소년 동아리 활동의 새로운 거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의원은 “서호초 주변인 벌터마을은 다른 동네와 달리 제가 어렸을 때 자랐던 마을처럼 따뜻한 정서가 느껴지는 곳”이라면서 “서호청개구리마을이 잘 운영돼 효용성이 확인되면 의회 차원에서도 그 모범 사례가 다른 지역 학교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병준 금호초등학교 교장, 유문종 서호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임성부 서호초 교장, 지역주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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