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심사에 오산시 관내 7개소가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 경기도 공고로 시작된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심사에서 도내 108개소가 심사를 받았으며, 그중 72개소가 선정(선정률 66%) 되었으며, 오산시는 8개소가 심사를 받아 그 중 7개소가 선정됐다. 도내에서 시흥의 8개소 다음으로 많은 기업이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받은 것이다.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역친화적인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하여 광역자치단체의 조례를 근거로 지역 특성에 맞는 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별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북아트를 통해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기업, 지역 청년들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 경력단절 여성들이 만든 코딩·메이커 체험 교육 기업, 무용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 하수관로 방역에 대한 특허기술을 가지고 있는 신기술 기업, 오산의 시민들이 모여 만든 의료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위한 지난 2월 자체설명회를 가졌으며, 지속적인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과 창업 공모전, 그리고 함성소리 페스티벌, 사회적경제 착한소비 캠페인 등 홍보 활동을 통하여 오산 내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고 여러 분야에서 창업이 이루어지는 등 사회적경제의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는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이번 지정 기업의 안정적인 초기 사업 지원을 위해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교육 및 컨설팅과 함께, 오산시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캥거루사업으로 인력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