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화성시 향납읍은 향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최·주관으로 독거어르신과 우울감 호소 이웃을 위한 ‘데이지 정서지원 사업(데일리 이모셔널 지원사업)’을 5월 8일부터 시작했다. 이날은 ‘따뜻한 만남’이란 주제 아래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고 그 느낌을 다육바구니로 표현했다.

사업은 오는 6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향남읍 행정복지센터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총 8회 동안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사회참여 및 주변인과의 교류가 적은 독거어르신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웃을 대상으로 원예를 활용한 정서적 지지프로그램을 통해 우울 및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2기는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미술치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감정 공유 및 감정을 표현하는 원예작업으로 다육바구니 만들기, 꽃신 만들기, 허브 가드닝, 다육리스, 모스액자 만들기, 테라리움 만들기, 식물 플랜테리어 도전하기, 행인가든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형태훈 향남읍장은 “지난해 처음 시행된 데이지 정서지원사업은 참여자들이 흙과 식물들을 직접 만지고 가꾸면서 우울감과 불안감을 잊는데 효과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