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백종헌)가 지난 12일 진행한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염상훈 의원(자유한국당, 율천동,정자1동)은 수원도시공사 출범에 따른 우려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수원시는 개발수요 증가에 따른 난개발 방지와 친환경 도시 조성, 지방재정 악화에 따른 자체 수익방안 창출, 공공개발 이익의 환원을 통한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조직을 변경해 ‘수원도시공사’를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염상훈 의원은 먼저 지난 6월 5일 수원도시공사 사전 설명회를 한 것에 대해 언급하며 ‘조직 변경을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는 데 진행과정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다.
이에 박흥수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수원시에 승인 요청을 해 놓은 상태, 시에서는 의회 동의를 얻어 승인해 주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새로 출범하게 될 수원도시공사는 서수원 생태 복합단지, 망포역 환승주차장, 화서역 환승주차장,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등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염 의원은 위 사업들을 거론하며 “수원의 큰 공사인데, 한 번도 안 해본 공단이 할 수 있겠나, 의원들 사이에서도 우려가 있다”며 차질 없이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또한 염 의원은 “공공개발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시공사가 잘 출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려를 줄일 수 있는 건 의원들과의 소통이니, 충분한 의논을 거쳐 앞서가는 수원도시공사로 전환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이사장은 “큰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다. 시에서 관련 업무 하던 분들을 파견 받는 식으로 해서 꾸려 나가려 한다”면서 “우려하시는 부분에 대한 충분히 사전 준비를 해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