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원마을 기초진료소 간호사 케오 마카라(Keo Makala, 22세)씨
[뉴스피크] “캄보디아 아이들의 위생교육에 앞장서고 싶다.”
캄보디아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기초진료소’에 현지 간호사로 채용된 케오 마카라(Keo Makala, 22세)씨의 당찬 포부다.
올해 2월 앙코르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자마자 활동을 시작한 마카라씨는 공중보건 및 의료관광전문과정을 거쳤다. 수원마을에서 45km 떨어진 곳 소니콤시에서 태어난 마카라씨는 간호대학시절부터 방학 때마다 꾸준히 캄보디아 농촌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수원마을 기초진료소 현지 간호사로 참여한 이유에 대해 “아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보건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쉽다”며 “최고의 치료는 예방교육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마카라씨는 “아이들이 건강해야 캄보디아가 건강해진다”며 “캄보디아 청소년과 주민들의 건강교육에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마카라씨는 “아이들이 건강해야 캄보디아가 건강해진다”며 “캄보디아 청소년과 주민들의 건강교육에 앞장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1대1 보건실무교육도 가졌다. 이날 실무교육 전문강사로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과 김순애 정신보건팀장이 각각 참여, 경험과 사례중심으로 실무교육이 이루어졌다.
공중보건교육은 학생 건강결정요인, 인식개선과 개인위생교육의 필요성 등 지역사회의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기초 진료소의 역할에 대해 심층교육으로 이어졌다. 또한 학생건강기록부 작성요령과 보건위생장비 활용에 대한 실무교육도 이루어졌다.
마카라씨의 주된 임무는 수원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 1,500여명의 보건상태를 확인해 학생건강기록부를 작성하는 일과 동시에 체계적인 위생교육 실시하는 일이다.
보건실무교육을 마친 마카라씨는 “경험을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원마을 학생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교육부터 시작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보건실무교육을 마친 마카라씨는 “경험을 중심으로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원마을 학생들의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교육부터 시작할 생각”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혜경 장안구보건소장은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속에서도 정확한 문제의식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며 “현지 간호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수원으로 초청, 체계적인 교육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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