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15일 새벽 3시 30분에 수원시 권선구 세화로 일대에서 찍은 슈퍼문이 밝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14일 밤 68년만의 슈퍼문이란 기대감으로 30분에 1번씩 8번 차례나 카메라를 들고 나섰으나 제대로 된 촬영은 실패했다. 아쉽지만 15일 새벽에야 카메라에 담아낼 수 있었다.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14일 밤 뜬 슈퍼문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35만 6509km까지 가까워진다. 이는 지난 1948년 이후 가장 짧은 거리란다.
슈퍼문의 원리는 간단하다. 타원형 궤도를 돌고 있는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더 크고 밝게 보이는 것이다. 이번 슈퍼문의 절정 시간은 바로 14일 오후 8시 21분께였다.
하지만, 14일 서울과 수도권 등 중부지방의 밤하늘은 구름과 안개가 자욱해 슈퍼문을 관찰하기 쉽지 않았다. 슈퍼문이 뜬 시간은 14일 오후 5시 25분이며, 지는 시간은 15일 새벽 6시 16분이다. ⓒ 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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