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박원석(수원정), 더민주 박광온에 공개 제안
“1대 1 정책토론으로 야권 후보 적합 평가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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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박원석(수원정), 더민주 박광온에 공개 제안
“1대 1 정책토론으로 야권 후보 적합 평가받아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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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박원석 국회의원 후보(수원정,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

[뉴스피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4.13총선) 수원시정 선거구에 출마한 정의당 박원석 후보(수원정)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에게 1대 1 정책토론을 제안하며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원석 후보는 29일 “이번 총선에서 야권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경제실정과 안보무능, 민생파탄을 심판하고 국민들께 정권교체의 희망과 새로운 정치의 비전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 지연과 공천 파동 등 정치권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유권자들은 후보자나 정당의 정책공약에 대해 제대로 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사상 유례 없는 ‘깜깜이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정책토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치 불신으로 20대 총선이 역대 최악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며 “이번 총선에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을 제대로 심판하기 위해서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후보자와 정당의 정책을 알리고, 누가 야권의 대표로써 적합한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1 정책토론의 진행주체와 주제, 형식은 민주주의의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선에서 두 후보 측이 충분히 협의 가능하다”면서 “1:1 정책토론이 성사된다면 지역 주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한 대안에서부터 수원 정 지역의 현안에 대한 후보자들의 생각과 차이점을 보다 명확히 알 수 있게 될 것이며, 누가 야권의 대안인지 판단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민주 박광온 후보(현 국회의원)는 지난 27일 박원석 후보에게 “야권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박광온 후보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해 “이번 총선은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상위 1%만을 위한 경제로 국민을 배신하고, 민심보다 대통령이 먼저인 정치로 국민을 배신한, 새누리당 정권을 퇴장시켜야 한다. 따라서 야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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