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안’을 통해 신분당선 호매실~봉담(7.1㎞) 구간 건설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현재 민자적격성 조사가 진행 중인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에 대해 사업추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4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안’을 통해 민자 6,728억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수원 신분당선 ‘호매실~봉담(7.1㎞) 구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월 30일 개통한 신분당선 정자~광교 구간에 이어 ‘호매실~봉담’구간 건설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두 구간을 잇는 중간 구간인 ‘광교~호매실’구간도 조만간 사업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이번에 발표한 신분당선 ‘호매실~봉담’구간의 바로 앞 구간인 ‘광교~호매실’구간은 지난 2014년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실시한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B/C 0.57)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이에 ‘광교~호매실 구간’의 지역구를 둔 김용남 의원, 서청원 의원 등이 국토교통부에 강력하게 요청해 2015년 1월부터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를 적용해 민자적격성 조사를 다시 실시하고 있다.
김용남 의원은 “이번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안 발표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광교~호매실 구간’에 대해서도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며, “지난달 개통한 ‘정자~광교 구간’에 이어 ‘광교~호매실 구간’도 빠른 시일 내에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해 열악한 서수원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수도권으로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