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받아
[뉴스피크]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관장 정해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수) 밝혔다.
한신대 박물관에 따르면,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국민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읽기, 쓰기, 탐방,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학에 담긴 가치와 지혜를 배우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한신대 박물관은 ‘문화유산,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와 ‘충(忠)·효(孝)·예(禮)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요?’라는 프로그램으로 이 사업에 다시 선정됐다.
‘문화유산,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는 사적 제140호 오산 독산성 및 세마대지 △경기도 기념물 제112호 오산 금암동 지석묘군 △경기도 기념물 제147호 오산시 궐리사 △경기도 등록문화제 제3호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비와 옛 동판·한국노무단(KSC)안내판 등 총 5개의 오산 문화유산에 대한 강연·탐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시작돼 수원·화성·오산 지역 초등학생(3학년~6학년) 총 715명이 수료했으며, 9월을 끝으로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충(忠)·효(孝)·예(禮)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나요?’는 화성시 초등학생(3학년~6학년)을 대상으로 충(忠), 효(孝), 예(禮)와 관련된 역사 강연과 전통 가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삶에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10회 운영한다.
한신대 박물관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은 역사 강연과 인문학적 자료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참가자들은 지역 문화유산과 역사를 바탕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 박물관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매년 1,000명이 넘는 수원·화성·오산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게 다양한 체험 활동과 현장 학습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박물관(031-379-019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