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 전국협의회 “위기 처한 민주주의 지켜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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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 전국협의회 “위기 처한 민주주의 지켜낼 것”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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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6.10민주항쟁 37주년 성명서 ‘제22대 국회에 명한다!’ 통해 국회와 윤석열 정부 정면 비판
▲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경기도 기념식 현장 사진.
▲ 제37주년 6.10민주항쟁 경기도 기념식 현장 사진.

[뉴스피크] 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 전국협의회[상임대표 : 이석환(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이하 전국협의회)는 6.10민주항쟁 37주년인 오늘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와 윤석열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 전국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이∙채∙양∙명∙주를 비롯해 각종 사건 사고에 대해 누구하나 명확한 설명과 책임지지 않고 있는 윤석열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민생과 서민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종부세와 법인세를 낮추거나 없애려는 논의가 뉴스를 도배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채양평주는 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의혹, 양평서울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 평, 김건희씨 명품백 뇌물수수 및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일컫는다. 

또한, 최근 9,19군사합의 폐기로 국내 정치를 넘어 민족의 안위와 전 세계 안보마저 위협하고 있으며,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쌓아온 결실들을 불과 2년 만에 모두 사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 전국협의회는 “지난 5월 30일 4년간 임기를 시작한 대한민국 국회가 아직도 이렇다 할 협의는커녕 자리싸움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국회에 대해 비판과 제22대 국회에 국민이 바라는 것은 모든 사건 사고의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실질적 움직임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1987년 민주화운동의 가치가 위협받을 때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가지고 광장으로 모여 또 다시 승리를 쟁취한 소중한 경험을 잊지 않고 있다”며, “37년 전 소중한 역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해 향후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 전국협의회는 19개 시도에서 4,3제주항쟁, 5.18민중항쟁을 비롯해 각종 평화통일, 민주화운동관련한 운동과 국가 또는 지역 현안에 대해 비판에 소리를 내는 협의체로 지난 2022년 출범한 단체이다.

아래는 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 전국협의회가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6.10민주항쟁 37주년 성명서 ‘제22대 국회에 명한다!’

지난 4월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막을 내리고 5월 30일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국회는 아직도 이렇다 할 협의는커녕 자리싸움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군대보낸 우리의 자식들이 영문 없이 죽어 나가고 진실을 알고자 하는 국민들의 외침을 윤석열 정부는 법안마다 거부권을 행사하기 바쁘며 민심을 살피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전 세계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외교 참사에 이∙채∙양∙명∙주 라는 각종 사건 사고의 명백한 진실은 국민 누구도 알 길 없고 윤석열 정부의 무지 무능 무책임은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87년 당시 박종철, 이한열처럼 누구나 열사로 칭하는 이들을 ‘관련자’라고 못 박아 놓은 현 제도를 ‘민주유공자법’을 신설해 예우하자는 21대 마지막 국회의결 마저 끝내 거부권을 행사하고 말았다.

민생과 서민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종부세와 법인세를 낮추거나 없애려는 논의는 연일 뉴스를 도배하고 있으며 선량한 시민이 전세 사기를 당해도 국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뿐인가? 비무장지대 비무장화, 서해 평화수역 조성, 군사당국자회담 정례화 등의 소중한 합의를 담은 9∙19 군사합의 폐기는 국내 정치를 넘어 민족의 안위와 전 세계 안보마저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러한 모든 사건 사고, 외교 참사, 각종 거부권 등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세운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평화 통일을 향한 염원이 담긴 결과물들이 불과 2년여 만에 모두 사라지고 있다.

정부든 국회든 어느 하나 나서서 옳은 소리를 내기보다 자기 영역에서의 자리싸움에 국민은 지칠 대로 지쳤다.

제22대 국회에 국민이 바라는 것은 모든 사건 사고의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실질적 움직임이다.

87년 민주화 운동의 가치가 위협받을 때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가지고 광장으로 모여 또다시 승리를 쟁취한 소중한 경험을 잊지 않고 있다. 37년 전 소중한 역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다.

2024년 6월 10일

민주화운동기념계승단체 전국협의회

강원민주재단

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광주전남6월항쟁

대구경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대전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목포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서귀포6월민주항쟁정신계승사업회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여수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준비위원회

울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전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충남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충북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포항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6월항쟁계승사업회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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