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쓰레기 대란 일단락”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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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쓰레기 대란 일단락” 감사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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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시의회-주민지원협의체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 상호협력 협약
3월 28일 안성시쓰레기 문제 관련 ‘300인 시민 원탁회의’ ..."많은 참여 당부"
▲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23일, 안성시의회 및 주민지원협의체와 공동으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뉴스피크
▲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23일, 안성시의회 및 주민지원협의체와 공동으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 뉴스피크

[안성=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안성시 쓰레기 대란이 일단락됐다”며 이통장단협의회 회장들과 중리동매립장 부근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3월 23일 김보라 안성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안성시가 안성시의회, 주민지원협의체와 공동으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증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소식을 알리며 위와 같이 밝혔다.

먼저 김보라 시장은 “쓰레기를 줄이고 지구를 살리기 위한 환경교육시설운영방식에 대한 차이에서 시작되어 소각장 중단과 쓰레기적체, 종국에는 80톤 소각장 신규건설 백지화까지, 악몽과도 같았던 39일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 과정에서 맘고생이 제일컸던 것은 주민지원협의체였을 것”이라며 “지난 18년간 안성시 쓰레기를 처리하는 희생을 감수했고 80톤 소각장 증축에 동의하면서 시민들을 위한 교육시설을 요구했는데, 그런 선한 뜻이 외면당하고 왜곡전달”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특히 김보라 시장은 “쓰레기 배출, 수거, 처리 과정의 문제점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위해 보여준 시민여러분의 노력과 응원이 주민지원협의체와 시의회의 양보를 만들어냈다”며 “특히 애써주신 이통장단협의회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쓰레기를 임시로 쌓아 두도록 양해해주신 중리동매립장 부근 마을 주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협약 내용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에 따르면, 시의회는 2023년 환경교육재단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 3월 28일 안성시쓰레기문제 관련 ‘300인 시민 원탁회의’ 안내문. ⓒ 뉴스피크
▲ 3월 28일 안성시쓰레기문제 관련 ‘300인 시민 원탁회의’ 안내문. ⓒ 뉴스피크

안성시는 개관 1년은 직영운영하고 그 이후 재단운영 및 환경 교육 계획, 예산을 수립편성하고 시의회는 의결하여 2년째부터는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운영이 되도록 재단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주민지원협의체는 현재 소각장 운영과 80톤 소각장 건립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상호협력 협약은 안성시자원회수시설 증설(50톤→80톤)과 환경교육시설 설치·운영에 대한 합의사항으로 소각시설 설치와 쓰레기 배출문제 해소가 원만히 진행될 정망이다.

김보라 시장은 “39일동안 시민이 불편함을 겪었으며,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도 더 많이 들었다”며 “이런 우리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이번 일이 안성시 쓰레기정책의 전환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보라 안성시장은 “3월 28일 300인 시민 원탁회의를 통해 안성시쓰레기문제의 답을 찾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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