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실현, 지역 정당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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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 실현, 지역 정당이 답이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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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토론회
지역시민사회 운동의 새로운 나아갈 길 ‘지역분권과 지역 정당’ 성황리 개최
▲ 사단법인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전영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로 3월 16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소재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 뉴스피크
▲ 사단법인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전영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로 3월 16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소재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 뉴스피크

[수원=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사단법인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전영찬)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공동주최로 3월 16일 수원시 권선구 구운동 소재 더함파크 대회의실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기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역 시민사회 운동의 새로운 나아갈 길이라는 대주제와 ‘지역분권과 지역 정당’이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50여 명의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실무자들이 함께 했으며 관심 있는 시민들도 다수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 시작 전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전영찬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지난 2013년 창립 후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면서 지역이나 국가 이슈를 가지고 현장에서 또는 회 내에서 많은 활동을 전개했는데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며 시민사회운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며, 과거 수면에 올랐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했던 ‘자치분권과 지역 정당’을 주제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 이재은 전 수원시정연구원장이 주제 발제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이재은 전 수원시정연구원장이 주제 발제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발제자로 나선 이재은 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무늬만 자치분권이고 진정한 자치분권이 발전하려면 지역 정당은 반드시 필요하나, 현실 정치에서는 많은 제약으로 실패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노민호 전국지방분권협의회공동실행위원장은 그간 지역 정당의 움직임을 뉴스 보도와 영상을 통해 알리며 작년 지방선거에서 호남과 영남지역 무소속 후보의 당선 통계를 예를 들어 설명하며 “지역 정당이 만들어지면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희현 전국친환경급식본부 상임대표는 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정치의식은 높은데 현실 정치는 수도권위주 몇 개 정당의 승자독식 형태라고 비판하며 “생활 정치의 대안으로 시민운동의 한 축으로 지역 정당을 바라봐야 한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한편, 함께 토론에 나선 남기업 토지+자유연구소 소장은 지금 현실에서 윤석열 퇴진도 있고 각종 현안에 대응해 힘겹게 싸우고 있는데 지역 정당이라는 큰 산을 어떻게 넘을 수 있을까 고민된다며, 동의는 할 수 있느나, 누가 어떻게 이끌 것인가도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열띤 질문을 통해 토론에 참여했으며, 지역 정당의 필요성을 강하게 공감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맏은 유문종 2049시민연구소 소장(전 수원시 제2부시장)은 “시민사회 운동의 새로운 나아갈 길로 자치분권과 지역 정당을 이야기 하며 이 자리에서 결론을 내기는 어려우나 이런 자리가 많아지면 우리가 원하는 자치분권과 지역 정당의 길도 그리 멀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두 시간이 넘는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토론회 끝에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김영균 운영위원장은 오는 4월 11일(화) 오후 7시 팔달구 수성로에 위치 한 디에스컨벤션 1층 대연회장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및 후원의 밤을 진행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이번 토론회의 키워드를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하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창립 10주년 기념 및 후원의 밤 관련 문의는 010-9192-6903 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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