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난방비 폭탄, 남 탓하기 바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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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난방비 폭탄, 남 탓하기 바쁜 정부”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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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난방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노숙자에게 난방비 집중 지원”
▲ 김동연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 김동연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경기=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에 떨어진 폭탄, 남 탓하기 바쁜 정부”라고 윤석열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2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난방비 폭탄이 떨어졌다. 국민들은 추위가 아니라 난방비에 떨고 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들이 시베리아 한파에 전전긍긍할 동안 정부는 대체 뭘 하고 있었는가”라며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충격이었다. 그러나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해야 할 정부는 과거와 싸우느라 여념이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난방비보다 더 큰 물가 폭탄이 오고, 한파보다 더 매서운 경기침체가 닥쳐오고 있다”며 “난방비 폭탄이 떨어져도 전 정부 탓만 하는 윤석열 정부가 큰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난방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노숙자에게 난방비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64,528개 노인 가구와 20,979개 장애인 가구에 각 20만원을 지원하고, 18개 노숙인 시설과 ‘한파쉼터’로 쓰이는 5,421개 경로당에 40만원을 지원하겠다”며 “또 지역아동센터 786곳에도 각 4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0억원 규모의 예비비와 재해구호기금을 즉시 투입해 약 435,564 분의 도민과 6,225개 시설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기존 난방예산을 신속 집행하고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을 통해 난방위기 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하겠다”며 “남 탓하지 않고 도민의 삶만 바라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파와 난방비 폭탄으로 건강과 생존을 위협받는 도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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