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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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만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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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강원도 양구에 이어 춘천 돼지농가 2곳서 ASF 추가 확인
“오염원 유입 막기 위해 농장 내부와 주변 환경·진입로 등 집중소독”
▲ 사진 출처 :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뉴스피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8일 강원도 양구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데 이어 춘천 돼지농가 2곳에서도 ASF가 추가 확인됐다”며 위와 같이 전했다.

먼저 김동연 지사는 “ASF는 폐사율인 높은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이고, 가장 가까운 발생지역은 경기도와 불과 18km 떨어진 곳”이라며 “경기도는 즉시 각 시·군과 긴급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양돈 관련 차량, 돼지, 종사자 등의 이동을 막는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대응 조치를 설명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도축장 출하 차량과 도내 양돈농가 등에 대한 임상검사와 함께 야생 멧돼지 방역대인 10㎞ 이내 위험지역 양돈농가에 대해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오염원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내부와 주변 환경, 진입로 등에 대해서도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고 ASF 대비 태세를 소개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가뜩이나 높은 물가로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ASF가 발생해 돼지고기 가격 급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도는 지속적인 역학조사 및 임상검사와 함께 모든 양돈농가에 대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주된 감염원인 멧돼지 포획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육 돼지에서 2019년 9월 처음 발생했고 경기도는 그해 10월 이후로 발생 사례가 없다”면서 “그러나 지난 3년간 ASF가 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점을 고려해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정부, 지자체와 함께 ASF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철저한 방역을 다짐했다.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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