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의 역사, 진보만 있고 후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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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의 역사, 진보만 있고 후퇴 없다”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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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1기 학생인권심의위원회, 활동 ‘알찬 결실’
“2012년부터 학생자치활동 예산 지원···행복한 학교 추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지난 9일 오후 ‘제1기 학생인권심의위원회’의 마지막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제35조 제1항에 근거해 2011년 5월 1일부터 2013년 4월 30일까지 2년 동안 학생인권에 관한 도교육청의 정책과 활동들을 심의해왔다.

회의에서 김태영 위원(학생인권옹호관)은 “인권의 역사는 진보만 있고 후퇴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온빈 위원(학생대표 참여위원)은 “개인적으로 학생인권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알 수 있는 계기였다”며 “학생의 권리 보장을 위해 조금이나마 노력한 것이 보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위원장으로 활약한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의원은 지난 2년에 대한 감회와 함께 “새롭게 구성되는 제2기 심의위원회에서는 정책제안 기능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1기 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정기회와 임시회를 모두 8차례 열어 인권교육 현황 조사, 학생인권실천계획, 학생인권의 달 행사, 학생참여위원회 캠프, 학생 자치활동, 학생인권 토론회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예산의 편성과 운영, 인권조례 이행 현황 점검, 학생인권신장 학생 대토론회, 학생참여위원회 캠프 등을 정책에 반영하였다.

그 결과, 2012년에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예산을 7억원(최종예산 기준) 편성했다. 2011년에는 없었다.

경기도교육청 이관주 교육국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2년 동안, 우리 학생들이 인권이 생동하는 행복한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심초사 걱정하시고 관심과 격려를 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교육청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 존중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학생인권심의위원회는 모두 20명으로, △학생참여위원 6명, △옹호관 등 내부위원 4명, △외부위원 10명이다. 오는 5월부터는 제2기가 새롭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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