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소녀상’ 10주년 전시회, ‘희망을 잡고 살아’ 국회서 열린다
상태바
‘평화의 소녀상’ 10주년 전시회, ‘희망을 잡고 살아’ 국회서 열린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13일~17일까지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개최
여는 행사 14일 낮 12시 '윤미향TV' 유튜브 생중계
▲ ‘평화의 소녀상’ 10주년 국회 전시회, ‘희망을 잡고 살아’ 포스터. 포스터 사진은 독일 베를린 미태구 평화의소녀상 모습. ⓒ 뉴스피크
▲ ‘평화의 소녀상’ 10주년 국회 전시회, ‘희망을 잡고 살아’ 포스터. 포스터 사진은 독일 베를린 미태구 평화의소녀상 모습. ⓒ 뉴스피크

[뉴스피크] 전 세계에서 일본과 그리고 국내 과거청산 반대세력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는 특유의 담담한 표정의 '평화의소녀상'이 10살이 됐다. '평화의 소녀상'(평화비)은 2011년 12월 14일 ‘전범국’ 일본의 주한일본대사관 앞 서울 평화로에 처음 세워졌다. 

'평화의 소녀상'(평화비) 10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희망을 잡고 살아’ 진시회가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된다. 전시회 여는 행사는 14일(화) 낮 12시에 열리며 '윤미향TV'에서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이 저지른 전쟁범죄이자 여성인권범죄인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을 기억함은 물론 긴 시간 국적, 성별, 연령을 넘어 생존자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투쟁의 역사와 희망을 새기는 상징물로 국내와 세계 각지로 확산됐다.

이번에 뜻깊게 평화의소녀상 10살, 김학순 할머니 증언 30년 그리고 세계인권선언기념일(12.10) 74주년을 맞아 국회에서 '김복동의 희망'이 공동주최하는 전시회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에는 평화의소녀상 작가인 김운성 김서경 두 작가는 물론, 박찬우, 윤승찬, 티파니슝 등 예술가들이 다채로운 작품으로 참여한다. 

▲ ‘평화의 소녀상’ 10주년 국회 전시회, ‘희망을 잡고 살아’ 포스터. ⓒ 뉴스피크
▲ ‘평화의 소녀상’ 10주년 국회 전시회, ‘희망을 잡고 살아’ 포스터. ⓒ 뉴스피크

특히 김운성 김서경 두 작가는 평화의소녀상 10주년을 맞아 기념캐릭터도 만들었다. 캐릭터는 포스터에도 담겼다.

김복동 할머니의 유지를 받들며 재일조선학교 등을 연대 지원하고 있는 ‘김복동의 희망’은 “김복동 할머니의 희망으로, 평화를 만들어 가는 김복동의 희망 회원은 물론, 많은 국민들이 전시회에 깊은 관심과 많은 관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김상희, 인재근, 송옥주, 이재정, 정춘숙, 강민정, 고민정, 김용민, 민형배, 양이원영, 윤미향, 윤영덕, 이수진(비례대표), 최강욱 국회의원과 김복동의희망, ‘한국합병100년’도카이행동실행위원회, 유럽Arts예술협회, 워싱턴소녀상지킴이 등 군내외 단체들이 공동개최한다.

국내 참가단체는 김복동의희망, 평화나비네트워크,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거제시일본군‘위안부’피해자기림사업회, 경기평화나비연대, 고창평화의소녀상, 구리시평화의소녀상, 김포평화나비, 논산평화의소녀상, 예산평화나비. 담양평화나비, 동해평화의소녀상, 산청‘함께평화’, 상주평화의소녀상, 서산평화의소녀상보존회, 안양평화나비, 제주평화나비, 용인평화의소녀상관리위원회, 성동구소녀상기념사업회, 수원평화나비, 안산평화의소녀상, 오산평화의소녀상, 의정부평화의소녀상, 익산평화의소녀상, 천안평화의소녀상, 천안평화나비시민연대, 충남대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충주평화의소녀상, 부산평화의소녀상, 속초평화의소녀상, 파주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 평화나비대전행동, 횡성평화의소녀상위원회, 광복회, 단재신채호기념사업회, 도서출판 말, 장성평화의소녀상, 민족문제연구소, 사회적협동조합 울림, 예술행동두럭,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다.

해외 참가자들은, 일본의 희망씨앗기금,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전국행동, ‘한국합병100년’도카이행동실행위원회, ‘표현의자유전, 그후’를 잇는 아이치의모임, 독일의 코리아협의회, 유럽Arts예술협회, 미국의 LA나비, 워싱턴희망나비, 워싱턴소녀상지킴이, 샌프란시스코사회정의교육재단, 호주의 시드니평화의소녀상실천추진위원회, 뉴질랜드의 더좋은세상뉴질랜드한인모임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