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코로타리카 대통령과 ‘친선 협력’ 논의
상태바
서철모 화성시장, 코로타리카 대통령과 ‘친선 협력’ 논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타리카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선도국가이며 행복지수 1위 국가로 잘 알려져”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와 만찬
▲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출처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이 지난 22일 국빈 방문중인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단체장들과 함께 만나 ‘한국-코스타리카’ 간의 친선과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서철모 시장은 혐의회 사무총장으로 참석했다.

23일 서철모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1일부터 국빈 방문중인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요청으로 어제 전국사회연대경제지방정부협의회 단체장들과 한국-코스타리카 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만찬을 가졌다”고 알렸다.

먼저 서철모 시장은 “코스타리카는 사회적경제 분야의 선도국가이며 행복지수 1위 국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협의회는 코스타리카와 2016년부터 지속적인 교류를 해왔고, 2018년 한국을 방문한 코스타리카 영부인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2019년 한국대표단 코스타리카 방문은 우수한 사회적경제 정책과 사례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배우고 느끼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며 “화성시의 사례를 대통령궁에서 발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2019년 코로타리카 방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서 시장은 “2019년 당시 코스타리카 대통령궁으로 초대해주시고 친분을 쌓게 되어 어제 만남은 특히 더 반가웠다”면서 “영부인님께서 함께 오시지 못한 아쉬움이 컸는데 내년 1월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공식 초청을 해주셨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코스타리카 대통령님의 한국 국빈 방문이 잘 마무리 되시고 코스타리카로 안전하게 돌아가시기를 바란다”며 글을 맺었다.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23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한편, 서철모 시장은 지난 2019년 7월 10일 코스타리카 방문 당시 화성시 기업의 진출 방안을 협의한 내용을 페이스북으로 전하며 ‘행복, 평화, 사람존중의 나라’라는 제목의 글을 남긴 바 있다.

중남미 작은 나라 코스타리카는 민주주의가 일찌감치 정착했다. 생태계 보존으로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고, 촘촘한 복지제도를 구축해 행복지수가 높기로 유명한 나라다.

특히 코스타리카의 평화 실천 의지는 전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다. 전세계가 미국과 소련으로 양분돼 냉전이 한창이던 1948년에 ‘군대 폐지’라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더구나 코스타리카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를 잇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언제 분쟁이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꼽혔다.

막대한 정부예산이 들어가는 군대가 없으니 대부분의 나라에선 엄두도 못 낼 복지 제도들이 현실화됐다. 무상 의료, 무상 교육 등 사람존중의 정책은 이제 생활로 자리잡았다. 코스타리카의 평화, 인권, 민주주의 모범은 중남미 국가들의 민주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