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ADEX 2021’ 성황리 폐막 “수주 상담 실적 230억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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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ADEX 2021’ 성황리 폐막 “수주 상담 실적 230억달러 달성”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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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상황에서도 ‘최고의 성과’ ​28개국 440개 기업 참가로 ‘역대 최대 전시규모’ 개최
​우주발사체엔진, 수소연료대형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초소형 SAR위성,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 신기술 제품군 공개
​F-35A, KC-330, E737 등 항공기 혼합편대 비행 및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곡예비행...국내 항공력 과시
▲ 곡예비행을 하고 있는 블랙이글스의 모습. ⓒ 뉴스피크
▲ 곡예비행을 하고 있는 블랙이글스의 모습. ⓒ 뉴스피크

[뉴스피크] ​지난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공항에서 열린“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이하 : 서울 ADEX 2021)이 2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행사 기간 중 총 12만 명이 서울 ADEX를 방문했다. 

10월 20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FA-50 비행탑승으로 우리개발 항공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대내외에 직접 홍보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방위 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책임 국방의 중요한 축”이라며, "2030년대 초까지 전투기를 비롯한 다양한 유·무인 항공기 엔진을 독자 개발해 항공 분야 세계 7대 강국의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함께 크게 변화하고 있는 방산 시장에서 미래 선도자로서 정부가 함께 나아갈 것”이라면서 “항공우주의 꿈, 자주국방의 자부심, 평화를 향한 깊은 열망으로 방위산업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28개국 440개 기업이 참가하여 230억 불의 수주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 아덱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모습. ⓒ 뉴스피크
▲ 아덱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의 모습. ⓒ 뉴스피크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민․군이 합심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평가하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 산업계의 재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수소연료기반 대형 드론, 로봇다리, 메타버스, VR 훈련체계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최초로 공개됐다. 

또한 KPS(한국형 위성항법체계)와 UAM(도심항공교통)이 소개됐으며, 수출 주력품 FA-50을 비롯해 MUAV(중고도 무인기), K-2 전차, K-9 자주포 등이 전 세계 군 관계자와 해외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 B2B와 G2B 미팅을 활발히 지원해 국내 기업과 해외 선진 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도모했다. 해외 국방장관, 육군·공군 총장, 획득청장 등 40개국 222명의 세계 각국 대표단이 방한해 국내외 전시 참가 기업과 G2B 미팅을 총 709건 수행했다. 

▲ 아덱스에 전시된 지상장비의 모습. ⓒ 뉴스피크
▲ 아덱스에 전시된 지상장비의 모습. ⓒ 뉴스피크

국내외 참가 기업 간 그리고 바이어와 B2B 미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 수준과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항공우주 및 방산 관련 세미나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국회·군·기관 등이 주관하여 ‘국제 항공우주 심포지움’, ‘지상군 발전’, ‘항공기 인증기술’, ‘글로벌 방산시장 동향’, ‘전력지원체계’, ‘방산 학술대회’ 등 총 22건이 행사장내에서 열렸다. 

초창기 ADEX가 국내 획득사업에 참여한 해외 기업의 영업활동 장이었다면, 이제는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 진출을 하기 위한 마케팅의 장, 나아가 국내외 정부와 기업의 통합 마케팅장으로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고 ADEX 공동운영본부는 전했다.

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는“격년으로 개최되는 서울 ADEX는 평소 일반 국민이 접하기 어려운 전 세계 항공우주와 방산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라며 “4차 산업 혁명과 연결된 미래 산업으로서 항공우주 및 방산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가치를 국민들에게 확인시켜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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