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
‘인천 순환3호선’등 7개 대상노선 반영, 2개 후보노선 제시
[뉴스피크] 인천광역시는 12월 23일 상상플랫폼에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시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는 인천연구원의 사업계획안 발표와 도시철도계획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인천 시민을 비롯한 유관기관 및 관련 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민 행복과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철도망 구축’을 비전으로 계획됐으며 7개 대상 노선과 2개 후보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인천을 출발점으로 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연계하고 철도 서비스가 소외된 지역 해소를 위한 새로운 노선 발굴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계획에 반영된 대상 노선은 △인천 순환3호선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영종트램 △가좌송도선 등 총 7개 노선이다.
또한, 장래 여건 변화에 따라 우선 검토될 후보 노선으로는 주안연수선과 자기부상열차 장래 확장 등 2개 노선이 제시됐다.
오늘 발표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시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인천시 누리집에 게시됐으며 12월 31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은 게시된 서식에 따라 서면,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 가능하다.
인천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시의회의 의견 청취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한 뒤, 내년 2월에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가 제출한 계획안에 대해 전문연구기관의 적정성 검토, 관계 부처 협의, 도시교통정책실무위원회 검토·조정,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도시철도는 시민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수단으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도시철도건설의 첫걸음이다”며 “시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방향과 속도에 맞춰 도시철도를 건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