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상륙작전 대체불가토큰 판매수익 기부

글로벌 메타버스 협업으로 인천상륙작전 역사적 의의 알리고 참전용사 돕다

2024-09-13     박주영 기자

[뉴스피크] 인천광역시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대체불가토큰' 판매 수익 전액을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진행된 ‘인천상륙작전 메타버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상륙작전 경험 콘텐츠’ 와 ‘한정판 대체불가토큰 기부 이벤트’로 구성됐으며 인천상륙작전이라는 역사적 사건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외 이용자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상륙작전 경험 콘텐츠’는 사용자가 가상공간에서 인천상륙작전의 현장을 체험하고 역사적 인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콘텐츠에 구현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장소와 물품들은 18종의 한정판 대체불가토큰으로 개발되어 더 샌드박스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판매됐다.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대체불가토큰’ 판매 수익과 더 샌드박스의 추가 기부금을 더해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에 전달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참전용사들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강성옥 시 대변인은 “180,000명의 체험 콘텐츠 이용자와 대체불가토큰 판매 수익의 70% 이상을 해외 사용자로부터 발생한 것은 인천상륙작전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의 숨겨진 도시 가치를 발굴해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 코리아 이승희 대표는 “인천시와 함께 이 의미 있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시와 협력해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 샌드박스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자신만의 게임을 만들고 대체불가토큰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전 세계 400여 개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세계 최대 대체불가토큰 거래소인 오픈시에서 가장 높은 누적 NFT 거래량을 기록하며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중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