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로 마을 분위기가 밝아져 좋아요”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 벽화마을 만들기 사업 호평 얻어

2014-06-23     이민우 기자

수원시 권선구 세류2동(동장 오세환)이 추진하고 있는 안동네 벽화마을 사업이 주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세류2동은 관내 주택지역의 노후된 담벽과 주택 벽면에 벽화를 그려 환경정비와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벽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1일에 남수원초등학교 학생 16명이, 22일에는 권선중학교 학생 19명이 벽화그리기에 참여해 밑그림부터 채색까지 학생들의 생각을 모아 벽화를 완성했다.

특히, 권선중학교에서 글쓰기에 재능을 가지고 있는 장애 학생이 부모님과 같이 참여해 벽화에 본인의 글씨를 남겼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오래된 벽을 아름답게 색칠하니 정말 이쁘고 마을 분위기가 밝아져 매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류2동은 6월 말까지 31개소, 850㎡에 대해 벽화 그리기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자기 집에도 벽화를 그려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 7월까지 대상지를 60개소, 1962㎡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