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어린이, 어르신, 임신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2023-10-17     강영실 기자

[뉴스피크] 안산시는 지난달 20일부터 13세 이하 접종자를 시작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1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어르신과 임신부, 6세 미만 소아는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은 크지 않으나 합병증, 입원 사망 위험이 커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국가 예방접종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집단생활을 하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긴밀한 접촉으로 인해 전파속도가 빠르고 지역사회 유행 확산의 주요 원인이 되어 예방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안산시는 국가무료접종 대상에서 제외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소 및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 예방접종 효과 지속 기간을 고려해 10월부터 12월 사이 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접종자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으로 각각 접종 시기를 구분해 운영된다.

접종을 희망할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가능하다.

한편 접종 후 접종 기관에 약 20~30분간 머물러 급성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접종 당일에는 음주나 지나친 운동, 샤워 등은 피하며 반나절 이상 안정을 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