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 지원 사업’ 대폭 확대
올해 총 1억원 사업비 투입해 7개 농협과 협업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 앞장
화성시는 6월 3일부터 12월 9일까지 ‘2022년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사업’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작지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 및 매립돼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재활용 불가 영농폐기물의 수거처리를 지원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3일 동부지역 일대(태안농협)에서는 총 50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했으며, 15일~16일 매송면, 비봉면 일대(서화성농협)에서도 45톤을 수거했다.
화성시는 총 7개 농협과 협업해 295톤의 영농폐기물을 수거할 예정이다.
주요 수거 대상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부직포, 반사필름, 점적호스, 모판, 트레이, 종묘포트 등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농폐기물(농약병, 폐비닐, 일반 생활폐기물 제외)이다.
수거 방법은 농가에서 이물질 제거 후 마을별 집하장소에 배출→전문처리업체에서 수집운반 및 처리 순으로 이뤄진다.
영통폐기물 수거처리 지원 사업은 화성시,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남양농협, 마도농협, 서신농협, 송산농협, 서화성농협, 태안농협, 팔탄농협)가 주관하며 총 사업비 1억 원(시비 5천만원, 자부담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앞서 화성시는 지난해 3천만 원의 예산을 첫 편성 후 올해 2천만 원 증액했다.
김석태 화성시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첫 운영된 영농폐기물 지원사업이 농가의 호응에 힘입어 4개 농협에서 7개 농협으로 참여 지역이 대폭 확대됐다”며, “지속가능한 농촌을 위해 내년에는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피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