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보건소 ‘2013 건강지도자 전문교육’ 개강

“지역주민에게 건강생활실천 필요성 알리는 건강 자원봉사자 육성”

2013-03-06     이민우 기자

화성시보건소(소장 한상녕)가 ‘2013년 건강지도자 전문교육’을 5일 개강했다.

남양보건지소 교육실에서 시작한 이번교육에는 자원봉사자 40명이 참석해 2013년 통합건강증진사업, 건강지도자의 자세와 만성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해 아주대의과대학 가정의학과 김범택교수의 강의를 들었다.

시 보건소는 올해부터 보건사업이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지난 1월 지역주민 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행태개선 활성화 방안 등 권역별 건강지도자를 양성하기로 했다.

건강지도자란 지역주민에게 건강생활실천의 필요성 및 자가건강관리 기술을 전파하고, 식생활개선, 영양상담, 운동 등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행태개선 분위기 및 환경을 조성하는 순수한 건강 자원봉사자들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경우 65세 이상이 7%가 넘어 고령화 사회로의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건강지도자는 각 지역에서 보건사업, 캠페인, 단체행사, 마을회관 및 경로당 건강관리사업에 투입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와 만성질환관리 및 질병 조기예방 등 보건사업 파트너로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지도자로 지원한 이상호씨(송산면 거주)는 “전문적인 지식이 있으면 봉사하는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 교육을 신청했다”며 “교육 이수 후 건강지도자로서 노인들의 치매, 중풍예방 등 지역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