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차 없는 '드라이브 관광' 참가할 장애인 단체(기관) 모집
정차 없이 3시간 동안 대형버스로 이동, 차량 안에서 풍경 감상 4월 12일부터 접수 시작, 여행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 누림센터 홈페이지(www.ggnurim.or.kr)에 선착순 신청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 버스 대여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
[뉴스피크] 경기도가 장애인의 여행 지원을 위해 3시간 동안 차량 안에서 이동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찾아가는 드라이빙’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작한다.
도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 중 하나로 찾아가는 드라이빙을 우선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드라이빙은 도내 장애인 복지시설(단체)을 방문해 차에 탑승한 후 정차 없이 3시간 이내 거리를 이동하며 관광지·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관광 프로그램이다.
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거주공간이 동일한 이용자로 구성된 기관(단체)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이용자 마스크 착용, 좌석 한 칸 띄어 앉기는 물론 탑승 인원도 최대 10인(휠체어 2석, 일반 8석)으로 조정 운영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내 장애인복지시설(단체)은 실제 여행일 기준 2개월 전부터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ggnurim.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홈페이지 접수가 어려운 경우 전자우편 및 팩스, 방문신청(1644-2599)도 가능하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경기도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사업’인 ‘경기여행누림버스’와 ‘溫(온)동네경기투어버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여행누림버스는 휠체어 탑승 가능한 대형버스(휠체어 8석, 일반 21석) 2대를 도내 관광을 희망하는 장애인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것이며, 온동네경기투어버스는 전국 등록 장애인 및 동반자를 대상으로 격주 토요일마다 도내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서비스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관광 활동이 침체된 상황에서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이번 찾아가는 드라이빙을 시작으로 장애인들이 잠깐이나마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