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재진출
“15개국 안보리 일원으로 유엔의 국제평화 유지 노력에 주도적 참여”
2012-10-19 이철호 기자
우리나라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재진출했다.
한국은 19일 새벽(뉴욕 현지시간 18일 오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치러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2013~2014년도 임기의 비상임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이번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은 1996~1997년에 이어 15년 만의 일이다.
이날 투표에는 193개 유엔 회원국이 참여했으며, 한국은 총 유효투표 192표 중 149표를 얻어 칸보디아(43표)를 따돌리고, 아주그룹 소속의 이사국으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15개국으로 구성된 안보리의 일원으로서 국제평화와 안보 유지를 위한 유엔의 노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