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에서 생태체험과 자원봉사 ‘한 번에’

2012-04-26     김동수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생태체험도 하고 자원봉사도 할 수 있는 DMZ 일원 생태체험프로그램을 매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DMZ일원 생태체험프로그램은 자연환경이 우수한 DMZ일원에서 체험과 학습, 봉사를 연계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총 3개가 있다.

초ㆍ중학생 위주의 현장체험 1일 프로그램인 “PEEP Your DMZ(Primary Eco Experience Program)”와, 체험강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DMZ생태문화교실” 및 “체험과 봉사 프로그램(Voluntourism In Park)”이 그것이다.

지난 해부터 시작된 DMZ일원 생태체험프로그램 중 “PEEP Your DMZ”와 “DMZ생태문화교실”은 작년에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로 환경교육우수프로그램으로의 국가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에는 주5일제 수업의 확대 시행에 맞추어 야생동물 먹이주기, 야생화 심기, 위해식물 제거 등의 체험과 자원봉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로그램(Voluntourism In Park)을 추가 계획했다.

경기도 담당자는 “생태ㆍ환경ㆍ안보 등의 다양한 문화 자원을 종합적으로 갖춘 DMZ의 생태체험과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자연환경과 안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봉사활동 실적도 인정될 수 있는 1석 2조의 체험프로그램이다”며 “향후는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DMZ생태평화공원과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연계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원봉사를 포함한 프로그램의 세부내용 확인 및 예약 신청은 임진각, 평화누리 홈페이지(http://peace.ggtour.or.kr)에서 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일부 소정의 비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