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체포’ 특검, 신병 인도받아 빨리 수사해야”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 “삼성 이재용 부회장 구속수사도 미룰 수 없다”

2017-01-02     이민우 기자
[뉴스피크] 정의당은 유럽에서 숨어지내던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에서 체포된 것과 관련 “특검은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 딸 정유라의 신병도 하루빨리 인도받아 수사에 박차를 가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국민을 조롱하는 재벌권력과 그에 결탁한 정치권력의 실체를 드러낼 이번 수사야말로 대한민국의 법치주의와 경제정의를 가늠 할 시금석임을 명심해야 한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추 대변인은 또한 “뇌물공여를 통해 국민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에 수천억 원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수사도 미룰 수 없다”고 특검에 이 부회장을 구속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씨의 국내 송환이 이뤄지면, 특검은 이화여자대학교 부정입학과 성적 조작 의혹은 물론 삼성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받았는지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