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포곡읍 축산 악취 해소 ‘팔 걷어’
상태바
용인시, 포곡읍 축산 악취 해소 ‘팔 걷어’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2일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조청식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포곡읍 유운리 돈사 일원 현장체험에 나섰다.

[뉴스피크]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최근 대형 관광단지와 호텔 건립 프로젝트 등 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포곡읍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축산 악취해소 총력전을 전개하기로 하고 ‘악취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

용인시의 축산농가(총190농가) 중 58농가들이 위치한 포곡읍에는 에버랜드 등 대형 관광시설이 있고 향후 관광시설이 확충될 예정이나 주민 생활민원 등 고질적인 악취 민원이 그치지 않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관계부서들이 협력, 악취저감에 나서는 것이다.

이를 위해 22일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조청식 부시장,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포곡읍 유운리 돈사 일원 현장체험에 나섰다.
 
이날 현장체험은 시민 불편사항을 직접 체험, 최선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민생현장 행정체험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양돈농가 현장에서 악취 현황을 점검하고 저감대책을 토의했다.

시는 우선 양돈농가의 악취저감 실천의지를 독려하고 위법사항은 적극 조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0월 말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홍보와 교육,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축사시설 노후화 시설 개선, 남은 음식물 사료공급 시 열처리 공정을 이행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특히 조청식 부시장을 총괄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추진단은 축산시설 불법사항 단속, 비료공정 규격준수  남은 음식물 사료 적정사용, 음식물류 폐기물 적정 사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전개한다.

시는 축산 악취를 뿌리뽑을 때까지 추진단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는 지난 7월에도 간부공무원 민생현장체험으로 처인구의 축분비료공장,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미생물 연구생산시설, 포곡레스피아 숙박체험 등 릴레이 현장체험을 통해 악취 등 주민들의 복합민원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금번 수립하게 되는 악취저감 종합계획은 실질적인 악취저감 성과를 거두는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악취저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