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직자 청렴·대민활동 ‘스스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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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공직자 청렴·대민활동 ‘스스로 평가’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5.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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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운영 강화···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항목 신설

 
[뉴스피크]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공직자의 기본인 청렴활동과 대민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은 공무원의 청렴활동 수준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것이다. 시민만족, 공정한 조직문화, 교육 및 홍보, 청렴정책 참여도 등 4개 분야 16개 가점항목, 그리고 행동강령 위반 관련 1개 분야 8개 감점항목으로 구성된 평가지표에 따라 공직자 스스로 행정 내부전산망에 청렴활동을 등록한다.

기존에는 3개 분야 9개 가점 항목, 1개 분야 5개 감점 항목으로 운영한 것을 올해부터 가·감점 항목을 늘린 것이다.

특히,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 결과를 부서 평가에 반영하고, 개인별 평가에도 자발적 청렴활동과 금품 등 자진거절 사례 항목 등 다양한 평가지표를 새로 도입한다.
 
평가 대상은 5급 이하 전직원 2,159명(2014.10.31.기준)이며 용인시 감사관은 내부전산망 등록 내용을 평가해 우수 활동직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일과 21일 2일간 시청사 전산교육장에서 109개 전 부서 대상으로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용인시 감사관에서 주관, 공직자 자기관리 개요, 평가지표 및 인센티브 안내, 시스템 이용방법 등 각 60분씩 5회에 걸쳐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은 청렴수준을 공직자 스스로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청렴활동 내용을 공유해 자발적인 청렴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청렴도 지표 역할을 하게 된다”며 “청렴행정 정착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해 1월 ‘용인시 자율적 내부통제 운영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고 공직비리와 부정에 대한 사후적발 위주 감사를 보완, 공무원 스스로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자율적 내부통제활동’은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공직자자기관리시스템의 경우 올해 평가지표의 재정비를 통해 보다 더 효율적인 평가와 홍보, 교육 등이 추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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