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영화와 또 다른 감동 선사
[뉴스피크] 12월 15일 발간된 소설 <국제시장>이 영화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동명의 제목과 내용을 바탕으로 한 영화 <국제시장>은 1,145만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 윤제균 감독과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등 국내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뭉쳐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소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1960년대 광부, 간호사 서독 파견, 1970년대 베트남 파병과 1880년대 이산가족 상봉 등 다사다난한 대한민국 역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덕수’(황정민 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아프고 힘든 시간을 지나온 대한민국, 그리고 가장으로서 치열하게 살아온 ‘덕수’ 삶은 그 모습이 닮아있다. 소설 <국제시장>은 시련과 고난을 통해 단단해진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현실적이고 생생한 묘사로 그려낸다.
1950년부터 2000년대까지, 총 50여 년의 세월을 녹여낸 이야기는 그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는 눈물겨운 추억을, 이후의 시대를 살아온 세대에게는 이해와 공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의 온기가 그리운 겨울에 우리시대 아버지의 자화상을 담은 소설 <국제시장>은 영화 이상의 감동으로 진한 여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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