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김광진·이재명 “선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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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구속영장 발부, 김광진·이재명 “선처는 없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8.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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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글 화면 갈무리.

극우 성향으로 사실도 아닌 내용을 퍼뜨려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변희재 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특히 변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소송을 끝까지 이어갈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변씨는 김 의원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의 판결선고기일에 두 번이나 무단으로 불출석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2일 변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변씨의 혐의를 인정하고 도주우려가 있기에 영장을 발부한 것이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민·형사 모두 절대 취하도, 합의도, 조정도, 선처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는 내용의 글을 남기고, 변씨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기사 링크시켜 놓았다.

변씨는 ‘김광진 의원이 아버지가 하는 사업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트위터에 올려 퍼뜨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됐다.

변씨를 상대로 형사고소해 소송이 진행중인 인권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시장도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변희재씨 형사고소한 사건은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되어 계속 수사중이고, 2억원 청구한 민사소송은 법원에서 재판이 진행중이다”며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죠”라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제 사전에는 적당히 흐지부지는 없습니다”라며 “그래야 ‘꼬리를 잡아도 몸통을 흔들’ 수 있으니까요”라고 소송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변씨는 지난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던 당시 트위터에 남긴 글을 통해 “안현수를 러시아로 쫓아낸 이재명 성남시장 등 매국노들을 처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안현수가 귀화를 결심한 것은 전임 이대엽 시장 때”임을 밝히고, 변씨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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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 2014-08-13 14:25:53
이재명 성남시장님~~ 멋지셔요~~ 내가 당당하니 저러실 수있는거고.. 똥은 빨리 치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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