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가을철 농작업 중 '진드기 물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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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가을철 농작업 중 '진드기 물림' 주의
  • 이철우 기자
  • 승인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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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의정부시 보건소는 추수철인 가을을 맞아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농작업 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이며 전체 환자의 76.2%가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최근 3년간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및 사망자 발생 현황을 보면 쯔쯔가무시증이 연간 6천 명 내외의 환자가 지속 발생 중이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약 20%의 치명률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주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5천861명의 역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감염 위험 요인으로 농작업 및 텃밭 작업이 약 60% 이상으로 높아, 농업인에 대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가 더욱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농작업 및 텃밭작업 전, 또는 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에 물렸거나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코로나19 증상과 유사하므로 진료 시 의료진에게 농작업 등의 활동 이력을 알려야 한다.

장연국 소장은 “가을철에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가 증가하므로 고위험군인 농업인 등은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조기진단 및 적기 치료가 중요해 농작업 후 2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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