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평택시 장당도서관은 고령 어르신들의 작품 전시회 ‘아름다운 여행길’을 2023년 12월 한 달간 1층 로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여행길’ 전시회는 장당도서관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아파트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그림으로 만나는 나의 마음’ 예술심리 프로그램의 활동 결과물을 모은 것이다.
도서관은 고령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활동을 지원하고자 해당 프로그램 외에도 큰 글 및 치매예방 도서 대출, 그림책 기증, 미술 활동을 위한 색칠도서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했다.
‘그림으로 만나는 나의 마음’은 미술학박사이며 미술치료사, 심리상담가인 김래현 강사가 진행했고 75세부터 97세까지 평균 연령 85세인 어르신들이 미술로 마음을 열고 색채놀이, 그림그리기 활동을 하며 건강한 대인관계와 성취를 느끼는 것에 중점을 두고 운영했다.
김래현 강사는 “젊은 시절 붓을 만질 기회가 없었던 고령의 어르신들이 생애 처음으로 지역주민들과 그림으로 소통하는 전시를 한다.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했던 시간이 참 행복했고 아름다운 여행길이다. 그래서 전시회 이름을 ‘아름다운 여행길’로 했다. 어르신들의 첫 전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수하고 예쁜 어르신들의 작품은 장당도서관 1층 로비에서 12월 한 달간 전시 예정이며 도서관 이용자와 지역주민들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장당도서관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어르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민의 건강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