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이천시 마장도서관은 제40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최지인 시인을 초청해 2023년 첫 번째 「둥근마음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지인 시인은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제10회 조영관문학창작기금을 수혜한 실력있는 시인이다.
주요 저서로는 시집 『나는 벽에 붙어 잤다』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가 있고 현재는 창작동인 ‘뿔’과 창작집단 ‘unlook’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최지인 시인은 요즘 젊은 세대의 시인들과는 다르게 현실에 발붙이고 시를 쓰는 시인이자 폐기되어 가는 리얼리즘을 자기 세대의 어법으로 갱신하고 있는 시인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마장도서관 「둥근마음 북토크」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를 초청해 책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생각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3월 7일(화) 저녁 7시에 개최되는 「둥근마음 북토크」에서는, 최지인 시인이 ‘일하는 사람으로서 삶을 살아낸 기록’인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를 시민들과 함께 읽으면서 각자의 방식으로 청춘을 회상해 보고, 꿈꿀 기회조차 잃어버린 이시대 청춘들의 고백과 아픔에 귀기울여보는 시간을 갖는다.
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최지인 시인의 시를 통해 일과 사랑과 아픔을 떠올려 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질문과 마주하면서 위로받고 다짐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둥근마음 북토크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이천시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여자 접수는 2월 20일(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이천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 645-34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