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가평군 자치호가 계묘년을 맞아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자치호의 선장 서태원 군수는 지난 해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자연을 경제로 꽃피우는 도시 가평”을 군정비전으로 삼으며 군민 모두가 지금보다 더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행복한 생활을 선사하기 위해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서 군수는 올해에는 경제·사회적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 예상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준다는 긍정의 마음가짐으로 군정에 임하며 모든 군정수행에 군민의 뜻을 담고 소통하면서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지난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면 올해는 내실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도약의 원년의 될 것이라며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산업 확대와 인구소멸 대응, 소통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다.
또 향후 4년간 군정비전 목표달성을 위해 일자리, 교육, 의료, 교통, 환경개선을 통해 젊은 층 중심의 인구유입을 통해 인구 10만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지역발전 전략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지정, 설악 신선봉 산악관광지 조성, 축령산 일대 생태관광마을 둘레길 조성, 운악산 일대 관광단지 조성 등 수도권 최고의 관광도시 구현 복안을 내놨다.
특히 자라섬과 남이섬을 중심으로 수상복합관광특구 지정 추진은 관광산업의 기초를 놓는 장기발전 전략으로 524억여 원을 투입해 북한강 천년뱃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단계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에 관광특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현재는 문광부의 검토과정을 거치고 있다.
특히 서 군수는 종합병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 병원 등이 하나도 없어 타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해야 하는 가평군민들의 긴급한 응급상황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가평병원 유치에 절박함을 내비쳤다.
그는 취임과 동시 지난 해 7월부터 경기도의료원 가평유치 추진단을 구성하고 범 군민 서명 운동을 비롯해 보건소를 보건정책과 및 건강증진과로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가평군민이 누려야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대표적인 인구유출원인이 되는 의료취약문제 해결에 나선바 있다.
이와 함께 군 역사상 처음으로 3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2025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및 2026년 경기도 생활체육 대축전 유치 등에도 팔을 걷어 스포츠마케팅을 활용한 경제발전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이 밖에도 가평읍, 상면, 설악면 등 3개 권역별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전통시장·골목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가평 페이 및 배달특급 등의 지역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제2경춘 국도 건설사업, 지방도 387호선 내방~연하 도로 확·포장사업, 국도 75호선 가평~목동 구간 확장사업, 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상수도 시설 증설사업 입지선정 등을 통한 사회기반 시설도 확충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장학기금 300억 조성과 평생학습관 등을 완공해 지역교육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고 가평 역사박물관 건립과 한국전쟁 영연방 관광 안보공원 조성 등 지역문화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노인복지회관 개관,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율 상향, 생활권역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건립,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비용 지원, 다문화 가정정책 발굴 등 돌봄 강화책도 마련하겠다며 군민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서 군수는 “지난 6개월은 군수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 시간으로 앞으로 군이 가진 불리한 조건들에 대한 해결방안들을 하나씩 찾아갈 것”이라며 “여민가의의 큰 뜻을 받들어 군민 가까이에서 군민에게 묻고 군민의 뜻으로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평군은 수도권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특별한 문화와 아름다움을 지닌 위대한 가평군민이 살아갈 귀한 삶의 터전”이라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군민들이 행복을 더 누릴 수 있도록 처음마음 그대로 끝까지 진심으로 올 한해도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발휘해 군민을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