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사)오산시 호남연합회는 지난 14일 2022년도 제14·15대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밤 행사를 오산컨벤셔웨딩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김태현 이임회장이 이임했고, 조봉열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취임식은 1부 이임식, 2부 취임식으로 나눠 열렸다. 1부 이임식은 엄경섭 사무총장의 사회로 연합회기 입장, 김태현 이임회장의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연혁보고, 시상, 이임사, 조봉열 취임회장에 대한 추대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산시 호남연합회 역대 회장들과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김포중 회장, 사단법인 행복을나누는사람들의동행 윤봉남 이사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에서는 ▲전남도지사상 : 이영돈(부회장) ▲경기도연합회장 공로패 : 김화익(경조부장) ▲경기도의회 의장상 : 김행리, 권승훈, 정종택 ▲오산시자원봉사센터장상 : 이혜숙, 정용준, 송옥심 ▲모범회원상 : 박병렬, 김순임, 선선옥, 공혜란, 김선출 ▲봉사대상 : 기명희(봉사총무) ▲공로패 : 엄경섭(사무총장), 박병열(재무국장), 김행리(부회장) 등을 전달했다.
김태현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2년동안 오산시호남연합회는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연합회’라는 슬로건으로 오산지역의 발전과 봉사에 앞장서 활동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무료급식봉사활동, 장학금전달, 취약계층 사랑의 물품전달 등 많은 봉사활동돌에 함께 해주신 연합회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태현 이임회장은 “우리는 호남이라는 뿌리를 두고 제2의 고향 오산시에 몸담고 있는 가족, 식구”라며 “취임하는 제15대 조봉열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분들이 연합회를 위한 열정을 쏟을 수 있도록 회원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부 취임식은 김대엽 사무총장의 사회로 연합회기 인수 인계, 김태현 이임회장에 대한 감사패 전달, 조봉열 취임회장의 취임사, 격려사, 축사, 신입회원 소개 및 선서, 15대 임원소개, 폐회선언 순으로 마무리됐다.
제15대 회장을 맡은 조봉열 취임회장은 김태현 이임회장으로부터 연합회기를 건네받아 힘차게 흔들며 제15대 오산시 호남연합회 회장으로서의 당찬 각오를 보여줬다.
조봉열 취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2022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15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그동안 코로나19 펜데믹의 장기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경기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엄중함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봉열 취임회장은 “2년간 연합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신 김태현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을 노력에 누가되지 않도록 앞으로 회원간 교류 및 회원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어려운 이웃에 봉사도 열심히 하는 오산시 호남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김포중 회장, 사단법인 행복을나누는사람들의동행 윤봉남 이사장이 격려사를 했다.
김포중 회장은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해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경기도 거주 4백만 호남인들을 대신하여 마음과 정성을 모아 감사의 인사드린다”며 “조봉열 회장께서 투철한 애향정신으로 연합회를 운영하고, 오산시 발전에도 선봉이 되어 이웃과 정을 함께하는 호남연합회로 이끌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윤봉남 이사장도 “향우회는 활발한 활동이 있어야 향우 간에 친목과 단합을 돈독하게 만들게 되고 향우 여러분의 자긍심도 높아지게 된다. 자긍심이 높아지면 오산시 호남연합회는 넉넉한 사랑과 봉사로 지역사회를 윤택하게 만들게 된다”며 “조봉열 회장께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향우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산시 호남연합회 제14대 김태현 회장님, 15대 조봉열 회장님의 이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오신 모든 분께 14만 오산시민을 대표해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조봉열 회장께서 앞으로 호남연합회 회장으로서 화합하고, 통합하는 활동을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축사를 한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은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인용한 뒤 “호남이 없었다면 저나 이권재 오시장님도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감사드린다”며 “고생하신 김태현 회장님과 앞으로 연합회를 이끌어가실 조봉열 회장님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홍률 목포시장은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이재준 수원특시장과 임병택 시흥시장 축전은 오산시 호남향우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오산시의회 전도현 의원이 대독했다.
한편, (사)오산시 호남연합회는 1996년 6월 재오산호남향우연합회로 시작돼, 2005년 오산시 호우연합회로 명칭이 바꿨으며, 2010년 3월 제16차 정기총회에서 현재의 명칭인 (사)오산시 호남연합회를 채택했다. (사)오산시 호남연합회 회원들은 제2의 고향인 오산시의 시민으로서 지역민과의 상생과 협력에 힘쓰고 있으며, 마스크 나눔과 도시락 나눔봉사, 이미용 봉사,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탁 등 다양한 실천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