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9월 2일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페이스북에 ‘중견기업연합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 소식을 알리며 “경제위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솔브레인㈜ 판교중앙연구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원자재가 상승 등 대내외적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 합리화 등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판교에서 중견기업연합회 최진식 회장님과 이호준 부회장님, 그리고 경기지역 여러 중견기업 대표님들을 만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진솔하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중견기업은 2020년 말 기준 5,526개로 전체 매출액의 16.1%, 종사자 수의 13.8%를 차지할 정도로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 및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이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국제 원자재 가격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류비 급증, 고환율, 각종 규제 등 기업활동을 하면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들었다”며 “경기도가 중앙정부나 다른 어떤 광역단체보다 선제적으로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중견기업을 포함해 기업 하시는 분들이 가능하면 규제 없이 마음껏 기업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겠다”고 적극적 지원 의지를 표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앞으로 다가올 위기를 극복하고 한계를 돌파하는 일에 경기도가 함께 하겠다.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뀔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변화, 경기도에서부터 먼저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간담회 이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솔브레인 구내식당에서 중견기업인들과 오찬을 갖고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으며, 현장 곳곳에서 만나는 노동자들에게 일일이 격려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뉴스피크]